갱년기 여성은 불면증과 우울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핀란드 투르크대학교(Turku University Central Hospital) 수면연구실 폐질환의학과 타르야 사례스란타(Tarja Saaresranta) 교수팀은 ‘갱년기와 불면증’에 관한 연구를 *‘Clinical Handbook of Insomnia’*에 발표했습니다.
갱년기와 수면장애
연구팀은 갱년기와 관련된 주요 수면장애 4가지를 지적했습니다:
- 갱년기 불면증
- 정신생리학적 불면증
- 수면장애 호흡
- 섬유근육통
특히 혈관 운동 증상(예: 발한, 안면홍조)을 겪는 여성은 수면의 질이 낮고, 불면증과 우울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객관적으로 수면의 질이 정상이라도, 주관적으로는 수면에 불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갱년기 수면장애의 악화 요인
연구팀은 “갱년기 수면장애는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기존 수면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불면증을 진단할 때, 사회적 환경 스트레스와 같은 다른 변수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갱년기 불면증 방치 시 위험성
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은 갱년기 불면증을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노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잠을 자다가 자주 깬다.
-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갱년기 불면증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TMS 자기장 치료로 불면증 개선
신 원장은 “불면증과 우울증이 동반될 경우, 경두개 자기 자극술(TMS)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TMS 치료는 두부 근처에 자기장을 발생시켜 비침습적으로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하여 불면증을 완화합니다.
TMS 자기장 치료의 장점:
- 부작용이 거의 없다
- 약물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적합
- 약물 중독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권장
또한 자기장 치료는 불면증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이어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출처: 내외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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