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는 도중 무의식적으로 말을 하거나 움직이는 증상,
가볍게는 '잠꼬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이런 행동이 반복되고 심해진다면 렘수면행동장애일 수 있습니다.
최근 저희 코슬립수면의원에도
“우울증이 생기고 나서부터 잠꼬대가 심해졌어요”라고 말씀하신
50대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가족이 먼저 알아챈 수면 이상 증상
환자분은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 중이셨고,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음에도 수면 중 이상행동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상행동의 내용은 단순한 잠꼬대를 넘어서
- 자면서 앉는 행동
- 문을 여는 행동
- 갑작스러운 몸의 움직임
등으로, 가족이 직접 관찰하면서 걱정이 커졌고
결국 따님이 어머님을 코슬립수면의원으로 모시고 오셨습니다.
우울증과 수면 이상행동, 관련이 있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우울증이나 항우울제 복용이 렘수면 이상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환자들 중 일부는
렘수면 시 정상적인 근육 마비 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꿈속의 행동이 실제로 신체로 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렘수면행동장애(RBD)**라고 부르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렘수면 시 행동화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 치료나 수면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렘수면행동장애, 그냥 두면 위험할까요?
렘수면행동장애는 단순한 ‘잠꼬대’와 다르게
신경계 이상이나 퇴행성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의 환자에게
- 꿈에서 싸우거나 도망가는 내용
- 주변을 가격하는 행동
- 잠자리에서의 갑작스러운 이동
이 반복된다면,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과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수면 중 어떤 단계에서 어떤 행동이 나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하룻밤 동안 진행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합니다.
- 잠자는 동안 뇌파, 눈 움직임, 근전도, 호흡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해
이상행동의 시기와 패턴을 분석합니다. - 이를 통해 렘수면 중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지 않는지,
실제로 행동화가 일어나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내원 사례처럼, 우울증이 있거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경우
수면 이상행동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이 수면 중 이상행동을 자주 목격했다면
수면클리닉에서의 검사를 꼭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코슬립수면의원은
✔️ 수면다원검사 당일 예약 가능
✔️ 서울대출신 의료진 상주
✔️ 서울 최대 규모 검사실 운영
✔️ 검사 후 진단 → 약물/비약물 치료까지 원스톱 제공
으로 렘수면행동장애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잠꼬대가 너무 심해 걱정된다면, 지금 바로 정확한 진단부터 시작하세요.”
📞 상담 및 예약: 02-561-7606
https://www.youtube.com/watch?v=QkFdX-YjX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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