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신홍범
- 출판
- 소라주
- 출판일
- 2015.01.10
불면증을 방치할 경우, 낮 동안 피로감이 극심해지는 주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메이오클리닉 정신과 및 심리학 도나 로크(Dona Locke) 박사팀은 ‘불면증과 신경심리학적 평가’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 학술지 ‘임상신경심리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Clinical Neuropsychology)에 게재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불면증은 수면을 위한 적절한 기회와 환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면 장애로 인해 주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수면 질환입니다.
불면증과 주간 장애의 연관성
불면증은 그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불안, 과민성, 주간 피로, 만성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만성 불면증 장애, 단기간 불면증 장애, 기타 불면증 장애로 세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들은 심리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신경심리학적 평가가 이러한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www.etoday.co.kr/news/view/1700592
불면증 방치하면 낮 동안 졸음...‘주간 장애’ 발생할 수도
불면증을 방치할 경우, 낮 동안 피로감 큰 주간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오클리닉 정신과 및 심리학 도나 로크(Dona 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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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의 치료와 약물 의존의 위험성
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이자 코슬립수면클리닉의 신홍범 대표원장은 “불면증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겪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라고 말하며, 무조건적인 수면제 복용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수면제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약물 의존성과 내성이 생겨 오히려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불면증이 의심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잠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
- 수면 중 자주 깨는 경우
-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경우
- 위와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신 원장은 “불면증을 치료할 때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법을 활용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약물 내성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맞춤 치료의 중요성
불면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신 원장은 “뇌파 검사, 수면 검사를 통해 환자의 정확한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불면증이 단순한 수면 장애가 아니라 심리적, 신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불면증을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수면 패턴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43CJVsd5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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